자이뿌르, 하와 마할(Hawa Mahal)

인도(India)/자이뿌르

자이뿌르, 하와 마할(Hawa Mahal)

Moon Gyu-cheol 2012. 12. 8. 19:09

자이뿌르는 델리, 아그라와 함께 북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로 불리며 라자스탄의 주도이다. 인도 북서부의 사막지대에 있지만 도로 철도 항공 노선이 교차하고 있어 상거래의 중심을 이룬다.이곳의 차츠츠와하(Kachchwaha) 왕조는 무굴 이후 인도의 지배자가된 영국에 대해서도 협조적인 자세를 유지해 꾸준히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다. 훗날의 에드워드 7세가 왕세자 시절 자이뿌르를 방문 했을때 마하자라는 온 도시를 분홍색으로 칠해 열열한 환영을 표시 했다.인도에서는 붉은색이 환영을 뜻한다. 결국 도시 전체가 왕세자를 반기는 행동을 통해 자이뿌르의 존립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요즘도 구시가지는 다른 색을 건물에 칠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시킬 만큼 핑크 시티로서의 명맥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대단하다.

하와 마할(Hawa Mahal)은 일명 "바람의 궁전"으로도 칭하며 1799년에 지어진 자이뿌르의 대표적인 볼거리다.